김 제임스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
김 제임스 우(사진) 한국MS 사장은 "윈도7과 '오피스 2010'의 성공적 안착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이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향상·비용 절감·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등을 통해 '새로운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관련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윈도7은 출시 1개월 만에 비스타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등 시장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윈도7을 전사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수십개 기업들이 도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올 상반기 정식버전 발표를 앞둔 오피스 2010도 기업 오피스 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MS는 이들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PC, 웹, 모바일을 넘나드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생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각 사업부서별로 기업시장 공략 및 공격경영을 통한 시장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보근로자 사업부는 '익스체인지 서버 2010'을 기반으로 경쟁 제품인 노츠(Notes) 사용고객 및 공공시장공략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한다.
또 중견기업 위주에서 대기업 표준으로 인터넷전화(IP-Telephony) 기반을 확대한다.
특히 출시를 앞둔 오피스 2010은 다른 경쟁사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 계획이다.
예컨대 오피스 2010과 함께 출시될 협업 문서관리 솔루션 '셰어포인트 서버'를 통해 기존 인트라넷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엑스트라넷 시나리오 제공으로 기업 검색시장을 공략한다.
서버 사업부는 올해 국내 서버시장 1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 '윈도우 서버 2008 R2' 'SQL 서버 2008 R2' '시스템 센터 서비스 매니저' '포어프론트 프로텍션 매니저' 등 더욱 진보한 제품들을 체계적으로 출시하고 마케팅·영업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IT 전문가와 비즈니스 의사 결정자들을 위해 IT 트렌드 및 기술 정보 공유 기회도 더 많이 제공할 방침이다.
컨슈머&온라인 사업본부는 윈도7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을 앞세워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키 위해 이동통신사, 제조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빙(Bing) 검색의 한국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발자 플랫폼 총괄 사업부에서는 클라이언트 웹 기술의 총체인 '실버라이트 4'가 기대작이다.
특히 버전 4부터 성능 개선은 물론 외부 입출력 및 오프라인 문서보안(DRM) 강화로 국내 이러닝(e-Learning) 시장 및 엔터프라이즈에 적합한 기술 시나리오를 완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웹 플랫폼 인스톨러와 앱갤러리라는 신규 기술·서비스 도입으로 다양한 오픈소스 SW가 유통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을 마련했다.
본격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우 애저'의 국내 상용화도 내년 상반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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