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왼쪽)과 마궈치앙 (马国强) 바오산강철 사장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제공=동부제철) |
동부제철이 20일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강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과 마궈치앙 바오산강철 사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동부제철은 바오산철강으로부터 연간 10만t 수준의 열연강판을 공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전기로 제철 기술과 표면처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위한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오산강철은 연간 조강생산량 3540만t으로 중국 최대이자 세계 3위권 철강사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06억 위안(약 33조원), 순이익 66억 위안(약 1조9000억원)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