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아제르바이잔 국립학술원 산하 방사선연구소(IRP)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했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이날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아딜 가리보프 IRP 소장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연구용 원자로 기술 △방사선 이용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술 △미래 원자력 기술 △인력 양성 △연구개발 프로젝트 기획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국제원자력연구원(IAEA) 지원으로 연구로 도입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1년께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원자력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IRP가 연구로 건설 관련 기술적인 검토를 담당하고 연구로 건설 후 운영도 IRP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지난해 12월 요르단 연구로 건설 수주에 이어 아제르바이잔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로 건설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IRP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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