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오는 11일로 임박한 가운데 당정청 수뇌부가 연쇄회동을 갖고 막판 조율에 나선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저녁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장광근 사무총장 및 최고위원들과 만찬모임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설명한 뒤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자들은 회동에서 부처이전을 백지화하고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건설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세종시특별법' 개정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어 10일 밤에는 당정청 8인 수뇌부 회동도 갖는다.
회동에는 한나라당에서 정 대표와 안 원내대표, 정부에서 정 총리와 권태신 총리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