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내수 점유율 35% 달성 목표”

“할 수 있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2010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 모습. 서영종 사장을 비롯한 기아차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들은 이 자리에서 올해 내수 점유율 35%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제공=기아차)

“올해 내수 점유율 35%를 달성하자.”

기아자동차는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0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열고 올 한해 돌풍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기아차의 올해 내수시장 목표는 지난해보다 5% 높은 35%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영종 기아차 사장을 비롯 국내영업본부, 애프터서비스사업부 임직원과 전국 각지의 지점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올해 출시되는 신차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대비 30.4% 증가한 41만275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 역시 27.4%에서 30%에 가까운 29.6%로 올린 바 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올 한해 모닝, 쏘렌토R 등 인기 차종을 강화하는 한편 스포티지 후속인 SL(프로젝트명), 로체 후속 TF(프로젝트명)을 출시해 내수 점유율 35%를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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