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2010서 최첨단 제품·기술력 뽐낸다"

2010-01-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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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로 만든 휴대폰...12시간 사용 넷북

국내 IT업체들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0'에 참가해 최첨단 제품과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CES2010에서 친환경 휴대폰 '리클레임' 등 5~6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리클레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배터리 케이스 부분을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을 비롯 6종의 휴대폰이 CES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야심작 하이브리드카메라 'NX10'도 공개한다. 이 모델은 삼성 카메라 사업의 세계 일류화를 달성할 전략제품으로 렌즈교환식(DSLR)카메라의 화질과 일반 디카수준의 휴대성을 결합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투명 아몰레드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도 선보인다.

아이스터치에 탑재된 2인치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신비로운 투명 그래픽 효과와 아몰레드의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0에서 2010년형 프리미엄 넷북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이 제품들은 'N210/N220'를 포함한 총 4종으로 N210/N220는 최대 12시간까지 늘린 배터리 사용 시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외에 알찬 기능과 다양한 컬러로 무장한 'N150', 내구성을 강화하고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NB30', 리눅스 OS 기반의 모블린(Moblin) 넷북 'N127'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저전력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4시간 이상 장시간 디지털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휴대폰 3종을 선보인다.

향후 북미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휴대폰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 북미 모바일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라다3' 등 명품폰과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기간 동안 특별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 TV 및 IT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한층 빨라진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IPS(In Plane Switching) 기술과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접목한 액정표시장치(LCD)를 적극 프로모션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18.5인치부터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중 최대 크기인 TV용 72인치까지 LED LCD 제품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소두께 2.6mm의 ‘익스트림 슬림’ LCD와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3D LCD 제품군, 내장형(In-Cell)을 비롯한 첨단 터치 LCD 등 올해의 LCD 트렌드를 이끌 기술과 제품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4일(현지시간) 현지에 미리 도착해 마케팅 및 전시 준비 현황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

아주경제= 김영민·안광석·김영리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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