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3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경기 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경기 남부와 충청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와 이날 새벽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에는 눈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5㎝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서울ㆍ경기도부터 눈이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도 산지에서는 5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지방은 4일 밤부터 5일 아침 사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는 4일 밤부터 7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밤부터는 바람도 심하게 불어 물결이 점차 높아져 전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역에서 큰 규모의 저기압이 빠른 속도로 내려와 지역간 적설량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의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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