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올 해 키워드는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1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신년사에서 "최악의 국면은 탈피했으나, 올해도 여전히 경제 회복의 속도는 더디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여전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 장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내실 경영체제 구축 ▲미래 포석을 위한 투자 ▲조직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이것만이 불확실한 2010년을 돌파해 나갈 '열쇠'라는 것이다.
이어 각 계열사가 'Speed, Stability, Save'의 3S를 우선 가치로 수익구조를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지난 한 해, 예측할 수 없는 경영환경 아래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준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제강은 작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진공장 핫런 성공 △원천기술 개발 위한 중앙기술연구소 준공 △유니온스틸 중장기 설비신예화 △인천제강소 신개념 '에코아크전기로' 착공 등을 이뤄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