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범띠 의원들의 포효

2010-01-03 17:48
  • 글자크기 설정

2010년 경인년. 호랑이띠 의원들은 올 한해 정치권을 호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호랑이띠인 국회의원들은 10여명. 모두들 국회의 중요 인물들로 2010년 활동이 기대가 되고 있다.

그중 단연 손에 꼽히는 사람은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다.

정 대표는 지난해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아주경제와의 신년인터뷰에서 "2010년에는 6.2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더 서민적이고 더 진보적으로 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인 일보다는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를 마지막까지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호랑이띠 의원 중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이석현 의원이다. 4선 의원인 그는 '민주당의 저격수'로 지난해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이 의원은 올해는 더욱 날카로운 눈으로 야당중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독선적 국정운영에 대한 제동을 걸겠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임위 활동과 관련 법안 발의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호랑이띠 의원들도 2010년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한나라당의 원유철·정갑윤 의원은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한나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2010 지방선거의 활약이 기대된다.

원 의원은 "2010년의 가장 큰 소망은 지방선거에서 많은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인재를 최대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0년은 또한 G20 개최 등 '국운융성'의 기회가 많은 한해"라며 "호랑이의 기백을 가지고 자신감있는 새해를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갑윤 의원은 이번 2010년을 경제회복을 넘은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올 한해 우리경제의 허리축인 중소기업에 대한 경제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부활없이 대한민국 경제부활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소득층·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고 싶다"며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도 함께 갈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