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기청, '12월 자중인'으로 김덕술씨 전정

2009-12-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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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술  삼해상사 대표이사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덕술(사진·46) 삼해상사(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김덕술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 지난 2005년 대표이사 취임 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으로 2007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10월 한국김산업연합회 회장에 취임해 우리나라 김의 경쟁력 제고와 건전한 유통구조의 확립, 국내 김 수요 창출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해상사는 김 제조 분야의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로 지난 2002년에는 세계일류 상품인증을 받는 등 우리나라 김 수출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난해 3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우리나라 김은 1991년 280만 달러 수출에서 1995년 1000만 달러, 2000년 3200만 달러 그리고 2008년 86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삼해상사는 우리나라 수출액의 18%를 점유하며 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삼해상사는 한국 김의 수출이 미미했던 태국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 2005년 67만9000 달러였던 수출 규모를 지난해 1138만1000 달러로 늘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덕술 삼해상사 대표는 "식문화의 글로벌화와 웰빙(well-being) 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의 김을 세계인의 영양식품, 건강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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