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가상체험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 기업인 SK C&C는 언리얼 엔진을 가지고 3D 가상체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 3D 게임 개발 엔진이다. 하지만 물리효과나 그래픽 이펙트가 탁월해 3D게임은 물론 3D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SK C&C는 이와 관련해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언리얼엔진을 다뤄본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꾸준히 채용해 왔다.
이와 더불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가상세계 시범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TRI는 지난 11월 SK C&C와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문화·산업·교육부문 가상세계 시범 서비스 개발 참여기관으로 선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 C&C가 지리정보시스템(GIS)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사업과 관련이 많은 3D GIS 구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도 “언리얼엔진과 ETRI 공동연구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도 “SK C&C는 다른 IT서비스 기업과 달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3D GSI 등 3D 관련 원천 기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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