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석유공사와 63억7300만원 규모의 신사옥 건립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매출의 4.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011년 3월 3일까지다.
이에 앞서 희림은 12월 한달 동안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PF사업 설계(41억원), 부산 벡스코 시설확충사업(61억원) 등 6개 주요 프로젝트를 차례로 수주했다.
12월 수주액은 약 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이다. 28일 현재 4분기 수주액도 직전 분기 대비 76%이상 증가한 약 76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전무는 "아부다비에서 CNIA청사, 모하메드 빈 자에드 시티 주상복합 설계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면서 "올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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