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개선으로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은행 연체율이 하락한 것은 신규연체 발생이 전월 대비 감소한데다 연체정리 실적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은행 연체율은 전년 동기에 비하면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첫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셈이 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1.55%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13%포인트 내린 1.72%를 나타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포인트 하락한 0.7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내린 0.55%를,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0%로 0.04%포인트 내렸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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