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KB금융, 사회공헌도 금융권 선도

2009-12-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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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사회공헌에서도 금융권을 선도하며 '1위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KB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물론 그룹 전체가 하나된 모습으로 금융권 사회공헌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정원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2006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신설하며 사회공헌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강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공헌 전략은 타기업과의 차별화. 이는 청소년 지원 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 강화로 실행되면서 국민은행만의 독특하고 발전된 사회공헌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공헌에는 '최선을 다해 이웃과 고객에게 다가가자'는 철학이 바탕으로 깔려 있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동체의 모범 시민으로서 KB금융의 국내외 네트워크가 속한 모든 국가와 커뮤니티에 가시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은 미래지향적 산업이라는 금융업의 특성에 맞게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인규 부사장은 "청소년 교육 후원이 국민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테마"라면서 "이를 통해 금융교육과 청소년 야학, 공부방 운영 활동이 파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 지속성장의 토대라는 인식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실천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09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월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 10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19개 지역에서 5만7000포기의 김장을 담궈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전국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1만1400가구에 가구당 10kg씩 전달하는 'KB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4년째 펼쳐지고 있다.

앞서 6월 KB금융은 지주사 출범 후 처음으로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2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7월에는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근무지 주변 거리를 청소하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행사를 펼쳤다.

전 계열사 1000여명의 임직원이 하계복장인 녹색 티셔츠를 입고 거리 ‘껌 제거’ 등 이물질 제거에 나섰다.

이 행사는 누구나 찾고 싶은 깨끗한 거리를 고객에게 선사하고 녹색경영에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준비됐다.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KB국민은행 영어캠프'를 통해 현재까지 약 1만 여명에게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 포항 등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를 'KB희망공부방'으로 선정하고 시설 개선 및 공부방 교사 지원, 대학생 학습지원 봉사자 파견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해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개관한 지역아동복지사 교육훈련지원센터인 ‘KB아카데미’을 통해 약 2300여명의 복지사들에게 아동에 대한 이해, 학습지도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했다. KB아카데미는 현재 서울, 대구, 대전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는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홍보대사 탤런트 조민기, 가수 장나라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방학 동안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초•중학생들을 위해 ‘행복한 밥상’ 1850세트를 만들어 보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국내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인‘KB행복한 밥상’을 통해 전국 1850명의 초•중학생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문화공간인 국립극장 리노베이션을 지원해 2008년 4월 국내 최초 원형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해당국가 언어로 된 한글교재 개발. 보급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KB한글사랑 나누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빈곤국 어린이를 지원하는 ‘아우인형’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우인형’은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하며, 아우인형 입양으로 조성된 기금은 빈곤국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등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비용으로 활용된다.

5월에는 임직원 및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인형’과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연아 닮은 아우인형’을 기증함으로써 국경과 인종을 넘어 어린 생명을 지키는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국민은행은 사회공헌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매년 1309개 봉사팀 2만8000여 봉사단원이 함께하는 ‘KB자원봉사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 750명과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 공연 관람 등을 실시하는 등 전 임직원이 독거 노인 주거환경개선,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여름 ‘KB글로벌봉사활동’ 1기를 캄보디아로 파견하여 현지인들의 주택 3가구 신축 및 개보수, 밥퍼 및 빵퍼, 아동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학생 해외봉사단인 ‘라온아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의 이같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청소년복지부문 4년 연속 대상 및 ‘메세나대상’에서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지고 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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