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시장에서는 ‘플라비톨’과 ‘오팔몬’을 앞세운 ‘동아제약’의 공세가 거세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는 종근당의 ‘딜라트렌’과 ‘살로탄’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의 ‘자누아비’(MSD와 코마케팅)와 ‘다이아벡스’의 질주가 한창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연 매출 4000억원이상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항혈전제,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쌍포를 장착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관련 시장에서 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시장은 최근 ‘아스피린 1차 치료제 인정’ 이라는 암초가 등장한 항혈전제 시장. 급여제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의 ‘플라비톨’과 ‘오팔몬’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으로 유명한 ‘플라빅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두 약물의 원외처방실적은 795억원(플라비톨 409억원, 오팔몬 386억원)으로 951억원을 기록한 플라빅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약물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40%를 웃돌고 있어,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플라빅스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빅스는 지난해 5% 감소한데 이어 올해 0.38% 이상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혈전제 원외처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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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2008년 |
증감 |
2009년 11월현재 |
2009년 예상매출액 |
증감 |
전체 |
3772억원 |
4739억원 |
25.64% |
5409억원 |
5900 |
9.08% |
플라빅스 |
1111억원 |
1055억원 |
-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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