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3세들 경영 전면으로 나선다

2009-1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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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제일모직 전무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
-임우재.이서현 진급에 3세 모두 전무 이상 직함

15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16일 임원인사에서는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가 전무로 진급했다.

임우재 신임 전무는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전무의 남편으로, 이건희 전 회장의 맏사위다. 또 이서현 신임 전무는 이 전 회장의 차녀다.

이로서 올 초 승진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및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를 포함, 이 전 회장의 자녀와 사위들이 전무 이상의 직급으로 삼성 각 계열사의 경영 전면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건희 전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신임 전무는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2002년 제일모직 패션 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05년 상무로 승진해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 기획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 전무는 제일모직의 패션부문 미래사업 발굴과 브랜드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브레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신임 전무가 승진함에 따라 앞으로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평사원으로 1999년 이부진 전무와 결혼을 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임우재 신임 전무는 단국대 전자계산학과와 미국 MIT 경영학 석사를 거쳤으며 2005년 상무보로 승진했다.

현재 삼성전기 기획담당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임 전무는 승진과 함께 삼성전기 기획업무를 총괄하는 기획팀장의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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