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한 장면 |
교수와 여제자 제작진 '참'은 "지난 주말 공연 도중 40대 후반 남성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여배우(최재경)를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참 측은 "연극은 잠시 중단됐으나 괴한을 퇴장시킨 후 계속 진행됐다"며 "향후 이같은 사고가 또 발생하면 해당 관객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와 여제자는 공연 중 이같은 돌발상황이 자주 발생해 속앓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 측에 따르면 앞서 10월 말 공연에는 심혈관질환을 앓는 50대 남성이 전라장면을 10분간 지켜보다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갔으며, 어느 노신사가 제작진에 꽃다발과 거액의 돈을 남기고 가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