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도로공사 남해 제2선 기존도로 연약지반 처리방법 개선 VE(가치공학)팀이 30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10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한 성과로 '전국 발주청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건설공사의 각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해 원설계자가 아닌 제3자가 가치공학적 검토를 통해 창조적 대안을 도출함으로써 기능향상 및 원가절감을 추구하는 선진적 건설사업관리기법을 말한다.
이번 전국 발주청 VE 경진대회에는 총 18개 기관에서 23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최우수상 1팀, 우수상 7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이 절감한 금액은 약 6141억원이다.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의 남해제2선 기존도로 연약지반 처리방법 개선 VE팀이다. 약 30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10개월의 공기단축을 이뤄냈으며 확장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
한편 우수상은 △대구시(도시철도본부) △인천항건설사무소 △수자원공사 △익산청 △서울시 △부산시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서울청(한강 하천환경정비사업 VE팀) △원주청(오미재터널 건설공사 VE팀) △부산항만공사(부산신항만배후단지기반시설공사 VE팀) △군91항공시설전대(제81항공정비창 정비격납고 VE팀) 등이 받았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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