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에너지관리공단과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 통계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온실가스검증원의 검증을 내년까지 받게 된다.
또 LG전자가 국내사업장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법인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경영시스템(EMS) 도입을 에너지관리공단이 적극 지원한다.
남용 부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온실가스 감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LG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LG전자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장 인벤토리 검증을 보다 확대해 국내 기업들이 온실가스의 전사적 관리가 가능토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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