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성과급을 복구한 데 이어 11월 10%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며 "이는 삼성그룹 내에서 확산하고 있고 점차 다른 그룹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나비효과'로 내년 중 도시근로자 가계의 임금총액이 11조~16조원 늘면서 민간소비가 2.0~2.9%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소매경기 호전으로 이어지면서 유통업종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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