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도서)내가 읽은 트렌드와 미래학 도서들

2010-0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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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 트렌드연구회 우수회원 김도일 님이 작성해서 연구회 게시판에 올려놓으셨던 것입니다. 트렌드연구회 게시판에는 이렇게 유익하고 좋은 글들이 참 많습니다. 때때로 소개하겠습니다)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미래기업의 조건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메가트렌드 2010 / 패트리샤 에버딘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제3의 공간 / 크리스티안 미쿤다
 
미래를 경영하라 / 톰피터스
 
퓨쳐씽크 / 에디 와이너, 아놀드 브라운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 업 / 마이클 J. 실버스타인, 닐 피크스
 
창의성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오감 브랜딩 / 마틴 린드스트롬
 
러브마크 / 케빈 로버츠
 
감성 디자인, 감성 브랜딩 / 마크 고베
 
체험 마케팅 / 번트 H. 슈미트
 
미래생활사전 / 페이스 팝콘, 애덤 한프트
 
www.trendwatching.com
 
  
   
 
 
내가 최근에 읽은 책들 중, 그의 저서 <몰입> <몰입의 기술>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쓴 <창의성의 즐거움>과 존 나이스비츠와 함께 <메가트렌드 2000>을 공동으로 집필했던 패트리샤 에버딘의 <메가트렌드 2010>, 뉴웨이브 경제잡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기고가 겸 편집위원이며 엘 고어 전 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로도 일했던 석학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또 이미 번역 소개된 바 있는 <금지된 장소, 연출된 유혹>의 저자이며, 드라마티스트이자 심리학자, 트렌드 연구가인 크리스티안 미쿤다의 <제3의 공간>, 에디 와이너와 아놀드 브라운이 쓴 <퓨쳐씽크>, www.trendwatching.com에서 매번 보내주는 미래의 트렌드에 관한 글들을 보면서 이미 우리들 곁에 와있는 미래의 변화에 관한 징조들과 아이콘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가깝게는 우리 사회가 '컨셉과 감성'의 사회로 이동하며, 인간에게 내재된 재능인 창조성을 통한 '깨달음consciousness'(정신보다 한 차원 높은 지성)으로 "산업화와 정보화를 성취한 다음 지식사회로 진입하면서 우리들에게 제공된 삶의 세계를 궁극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정신세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미래가 올 것을 확연하게 밝히는 서곡의 합창 그 장엄한 하모니의 울림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크리스티안 미쿤다의 <제3의 공간>, 패트리셔 에버딘의 <메가트렌드 2010>, 톰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마틴 린드스트롬 의 <오감 브랜딩>, 케빈 로버츠의 <러브마크>, 그들의 저서들 속에서 나는 작가들이 숨쉬고 있는 미래를 관통하며 2100년을 향한 미래의 공간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유쾌함을 맛보는 것 같았다.
 
글을 읽는 사람들이 누구든 그들에게 쉽게, 아주 쉽게 핵심을 알 수 있도록 요약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나가는 독서클럽에서는 책 한권을 대략 15-20쪽 내외로 요약해서 가끔 발표하지만 그래도 작가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한 쪽정도로 요약한다는 것은 목차를 읽어보는 수준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책의 목차를 훑어보면 대략 어떤 방향으로 쓰여진 책인지는 알 수 있겠지만 메뉴판을 자세히 읽어본다고 해서 그 음식들의 맛을 음미할 수도 없고, 프랑스에서 말하는 '음식의 음미'에 해당하는 '르 푸딩le fooding' (알렉상드르 깜마 씨의 표현에 따르면 "음식을 음미하는 일은 '식탁의 우주'를 창조하는 것으로 단순히 음식을 미각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영혼, 그리고 코와 눈과 귀마저도 동원하여 음미하는 일, 말하자면 이 단어는 정찬에서 경험하게 되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로 '음식자체와 식탁을 둘러싼 분위기'가 결합되어 풍기는 느낌을 나타내는 단어)을 즐기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le fooding'이라는 본래의 맛을 느끼려면 단 한권의 책을 읽기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미래에 관한 책들과 트렌드,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책들을 같이 읽어, 요리의 메인 레시피와 양념들이 어우러져야만 그야말로 진귀한 맛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우리가 읽지 못한 미래에 관한 서적들이 우리의 지적 체험을 자극하여 이성을 흔들고 미래를 이끌어갈 기회는 많이 남아있지만, 위에 열거한 책들은 미래에 대한 나의 오감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덧글
 
김보경 : 베리 굿 트렌드 맨입니다. 글 아주 좋습니다. 트렌드는 사실 감성, 지혜의 영역입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전자과학, 물리학을 다 포섭하지만 해석하는 지혜가 결정적으로 중요한거죠. 지혜는 경험의 산물입니다. 제 생각에...ㅎㅎ (07-03-31 12:35)
 
박윤희 : 좋은 글 감사합니다. (07-04-09 00:50)
 
이인철 : 잘 정리된 좋은 글입니다. 퍼갑니다. (07-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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