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올해 마지막 회의인 제7차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방통위 15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원협의회에서는 25일 개최되는 터키 로드쇼와 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내년도 방송통신 주요 국제행사 일정을 알리면서 관련기관들의 사전준비를 당부하고 내년도 주요사업인 방송통신 장관회의 행사에 초청할 국가에 대해 업계의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우선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로드쇼에는 국내 7개 기업이 참여해 와이브로, 디지털 케이블TV, DMB 등에 대한 시연과 비즈니스 포럼이 예정돼있다. 오는 30일부터 2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예정인 쇼케이스에는 9개의 국내기업들이 참여,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시사회와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2010년에 예정돼 있는 이동통신국제전시회(MWC)(2월·스페인)와 남아공월드컵(6월·남아공), ITU 전권회의(10월·멕시코) 등 방송통신 관련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관련되는 기업들이 내년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하도록 했다.
특히 내년도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방송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및 월드 IT쇼 전시회에 초청할 국가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 이를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올 3월 총 13개 업체, 기관, 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1차 회의가 개최된 후 현재 22개로 확대, 방송통신 분야의 명실상부한 해외진출 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내년도 1차 회의는 각 기관들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설명회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며 내년 1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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