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라티쎄' 국내 출시

2009-11-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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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러간은 자사의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인 '라티쎄(LATISSE/주성분:비마토프로스트 0.03%)'가 국내판매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속눈썹 감모증이란 속눈썹이 부족하거나 옅은 상태를 말한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라티쎄는 속눈썹의 길이, 두께, 명도(색)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 된 제품이다.

라티쎄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하루에 한번 속눈썹이 난 위쪽 눈꺼풀의 가장자리 피부에 발라주면 된다. 사용자는 이용 후 서서히 눈썹이 길어지고 숱이 많아지며 색이 짙어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한국엘러간 측은 설명했다. 사용 7~8주째부터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12~16주면 완전히 달라진 속눈썹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라티쎄를 지속적으로 발라야 하며 만약 사용을 중단할 시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사용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국엘러간 송호섭 전무는 "라티쎄 출시를 통해 한국엘러간의 주력 제품인 보톡스, 쥬비덤(히알루론산 필러)과 함께 미용의료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짐으로써 미용의료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라티쎄가 승인된 국가가 됐으며 약국 판매가는 15만원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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