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1사 1교 멘토링' 협약을 기념해 이용준 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제일저축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기업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은 업계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1사(社) 1교(校)멘토링 협약'은 전문계 고등학교의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사회통합을 실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5쌍의 기업 및 학교가 참여했고,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제일저축은행이 협약을 맺었다.
제일저축은행은 전문계 고등학교인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와 지난 2007년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실시하고 산학겸임 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 인턴사원을 선발해 직접 은행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수 학생의 경우 취업을 적극 장려하기도 한다.
또 제일저축은행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매년 송파구내 15개 고교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3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1년 등록금을, 대학입학 예정자에게는 입학금의 일부를 지원한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 기업 이익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외계층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익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을 지원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제일저축은행은 모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부하고, 회사에서도 같은 액수를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해 '제일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송파구청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자금으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이 바로 그것.
모든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락시장 내 무료 급식소 '하상바오로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식사준비, 배식, 설거지, 급식소 청소 등을 함께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설명이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대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10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복지정보화협회에 컴퓨터 300여대를 기증했다.
또 올해 말까지 약 50여대의 컴퓨터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준 저축은행장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소외된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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