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2조 6713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로 3조 5777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는 △모바일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시장 △일반 기업과 공공 및 교육 부문에 공급되는 커머셜(commercial) 노트북 PC △통상 PDA로 지칭되는 핸드헬드 단말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CMD(Converged Mobile Devices) △관련 IT 서비스 △기업용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서비스 △무선랜 장비가 포함돼 있다.
한인규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올해 금융, 의료 기관 등에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과 모바일 솔루션 도입이 지속됐다"며 "초기 투자 비용은 높지만 업무 효율성 제고와 인건비 절감 등의 강점으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은 관련 모바일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보안의 향상, 일반 소비자 시장의 한계에 직면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발굴 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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