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업무단지 주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업무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컨벤션 센터, 초고층 업무지구, 호텔, 쇼핑시설 등과 함께 배후 주거지를 조성하는 업무지구를 말한다.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에 최첨단 시설들이 경쟁적으로 지을 뿐 아니라 국제병원, 국제학교 등도 들어서는 등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가 높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끈 청라지구를 비롯해 국제업무지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도심권 외곽에 있었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도심권 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 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역 일대는 문화, 역사 및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가 조성 중이다.
총 28조원이 투입되는 용산국제업무단지 사업도 토지대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또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33층 640m의 높이로 건설되는 랜드마크빌딩도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고 강서구 마곡지구도 1공구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우선 서울역 일대에 연면적 5만㎡ 이상, 총 35층 규모로 들어서는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의 직접적 혜택을 받는 단지로 동부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이 있다.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총 278가구 규모로 이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59~307㎡로 중대형이다.
서울역과 바로 지하보도로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용산 철도정비창 용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56만6800㎡ 부지에 조성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총 28조원이 투입돼 665m의 랜드마크 빌딩을 포함한 상업∙주거∙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유람선 선착장과 한강시민공원 등 연계한 개발로의 미래 서울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곳에는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단지를 내년초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128가구, 오스텔은 207실이다.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바로 붙어 있다.
상암 DMC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 56만㎡ 부지에 조성되는 미디어·IT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640m 133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이 포함돼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인근의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에 총 3293가구를 곧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87~264㎡ 673가구이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신촌과도 가깝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