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능상품 판촉전' 돌입

2009-11-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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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업계가 관련 상품 판촉전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2일부터 5일까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몸보신 행사’를 진행해 한우사골, 등심 등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은 2일 1층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형 OMR 답안지에 1.5m 길이의 사인펜으로 답을 표시하면 해당 번호의 사은품으로 졸음방지티슈, 방석, 핫팩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 점포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호두, 볶음 땅콩, 오렌지, 키위, 한방차, 호박죽 등 수험생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과 영양간식을 모아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필기도구, 수정테이프, 자 등 문구용품을 최고 10% 싸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특히 고사장 반입이 가능한 디지털 시계를 아이디어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시계는 시험시간이 미리 입력돼 현재 시간과 교시 별로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

또 신세계 이마트도 2일부터 11일까지 `수능용품 특가전'을 열어 찹쌀떡, 필기구, 보온병, 미니 방석 등 수능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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