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페스티벌 개최

2009-10-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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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호주 오픈 참가할 볼키즈 및 아마추어 선수 선발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의 메이저 스폰서인 기아차가 지난 9~11일 호주오픈에 참가할 볼키즈 및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하는 ‘호주오픈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볼키즈 선발대회’에서는 400여 명의 유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총 20명의 볼키즈 한국대표가 선발됐다. 볼키즈란 경기장 내에서 볼 공급 및 처리를 비롯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유소년을 뜻한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은 내년 1월 호주오픈 대회에서 볼키즈로 활동한다. 이들에게는 호주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특전도 주어진다.

   
 
10~11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호주오픈 페스티벌'에서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의 볼키즈로 선발된 유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기아차)

아울러 지난 9~11일 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아마추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2010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각 부문별 1~3위에게는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남.녀 복식부문 1위 팀에게는 내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 한국대표 출전 기회가 제공됐다.

기아차는 이 기간 중 올림픽공원에 쏘울, 포르테 등 신차를 전시하고, 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소모성 부품 무료교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유소년들과 테니스 동호인들이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비롯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기아차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 1월 대회에서도 약 150여 국가 4억3000만명이 기아차 로고가 노출된 경기를 시청함으로써 약 6억 달러에 달하는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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