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올들어 9월말 현재 7928억의 수주고를 올려 연간목표인 수주1조1000억원, 매출 77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우선 토목부문에서 309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경부고속철도 제 10-3A공구와 울산-포항 복선전철 제8공구, 고속도로 65호선 울산-포항간 건설공사(2공구), 인천도시철도2호선 210공구 건설공사, 울산신항 북방파제(2공구)축조공사 등 철도와 지하철, 도로, 항만 등에서 고른 수주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낙동강 살리기 사업 22공구(달성,고령지구)에도 참여하게 돼, 향후 4대강 사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해외사업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C아일랜드 건축공사, 베트남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10공구 등 315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건축부문에서 판교신도시 근생시설공사, 속초 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남광토건의 수주 잔고는 9월말 기준 2조8000억원에 달한다.
강호치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토목, 해외, 건축 등 각 부문에서 양질의 사업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연내 수주 목표액 1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청라지구에서 26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남광토건은 연말까지 보문동, 별내 신도시, 영종 신도시 등에서 1500여 가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