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상호출자 채무보증 제한을 받는 48개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 1일 현재 1153개로 전달보다 3개사 늘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현대, GS 등 8개 집단은 회사 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소속회사가 12개 증가했지만 한국석유공사와 CJ 등 4개집단은 계열사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9개 소속회사가 줄었다.
포스코, 현대, GS, 한화, CJ 등 5개 집단은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를 7개 늘렸으며 금호아시아나, LS, 포스코, 롯데그룹 등은 지분취득으로 5개사를 소속사로 편입시켰다.
반면 CJ는 삼양유지를 흡수합병하고 한국석유공사, 동부, 코오롱 등은 지분매각으로 기존 소속사를 계열에서 분리했다.
기업집단별 계열사 중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76개를 보유한 SK였고, 그 뒤를 GS(69개), 삼성(64개), LG ·롯데(각 54), CJ(52개) 등이 이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