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한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26건 1조732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 85건 발행에 1조383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59건이 줄고 금액은 3494억원이 늘었다. 주간단위로 지난 5월 마지막주(2조9060억원) 이후 4개월 만에 최대규모이다.
협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신용 스프레드 감소 추세로 회사채 발행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발행을 추진하고 소매투자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회사채는 무보증 일반회사채와 금융채가 각각 10건씩 7400억원, 2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 자산유동화증권(ABS)가 3건 3750억원, 외화표시채권이 2건 3428억원, 주식관련채권이 1건 3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5525억원, 시설자금 1600억원, 차환자금 200억원, 기타 3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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