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이 펼치고 있는 '그린코리아, 녹색성장 캠페인'에 국내 외국계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본지가 2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녹색성장 캠페인 발대식에는 데이비드 럭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시몽 뷔로 주한 캐나다상의 회장, 유르겐 뵐러 주한 독일상의 사무총장 등 외국 기업단체 대표와 밥 에드워즈 쉐브론코리아 회장 등 외국 기업 한국 지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럭 암참 회장 |
럭 회장은 또 한국 경제가 성공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 기업들은 한국 경제가 매우 성공적으로 회생하고 있는 것은 현 정부가 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며 "특히 녹색성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럭 회장은 "암참은 한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2%를 녹색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사업에 대한 동참 의지도 밝혔다. 그는 "암참은 최근 고효율에너지와 대체에너지 개발, 스마트그리드 등을 염두에 두고 에너지·기후변화·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유르겐 뵐러 주한 독일상의 사무총장 |
뵐러 총장은 특히 "독일 기업들은 태양열 및 풍력 발전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녹색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독일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주경제가 펼치는 녹색성장 캠페인이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을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몽 뷔로 주한 캐나다상의 회장 |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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