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비유통 부문인 식품사업본부와 크리스피 크림 도넛츠(KKD) 등 2개 사업본부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식품사업본부는 회계법인 및 감정평가 법인의 평가액 251억원에 ㈜롯데삼강으로 양도되고, KKD는 자본금 20억 원 규모로 신설법인 롯데KKD㈜로 새로 출발하게 된다.
롯데쇼핑은 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주식 50.12%를 롯데리아(20.3%), ㈜호텔롯데(17.3%), 롯데칠성음료㈜(7.1%), 롯데제과(19.6%) 등 4개사에 282억원에 매각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본부 조정은 본래 사업목적인 유통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2011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