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MOVE/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는 2009 지속가능보고서 ‘MOVE’가 세계적 권위의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자동차 분야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의 지속가능보고서 ‘MOVE’는 지난 7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 금상에 이어 이번 머콤(MerComm)사 주관 ARC 어워드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해외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ARC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MOVE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잡지’ 형태라는 새롭고 독창적 시도에 모두 찬사를 보낸다”며 “구성의 변화, 다양한 주제 선정 등을 통해 기아차의 성과를 독자들에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성과와 기업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이번 ARC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기아차를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발간된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MOVE’는 국내 최초로 잡지 형태를 도입해 새로운 디자인에 어려운 전문 기술용어를 풀어 써 누구든 쉽게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6년에 내놓은 지속가능보고서는 효율적이고 독창적인 내용으로 미국 머콤사의 홍보∙마케팅 수단 평가인 갤럭시 어워드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디자인 덕택에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GD(Good Design)마크도 획득했다.
한편 1987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ARC 어워드(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는 연차보고서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연차보고서 평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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