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세미나를 실시하는 기업들과 참여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세미나는 장소 예약이나 대여 비용 등의 까다로운 과정 없이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시공간적인 제약과 인원에 상관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활발한 대고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수정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이사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하는 미디어들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세미나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과 자주 소통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이 세미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 세미나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실시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는 고객은 물론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나큐브 지식방송을 통해 온라인 세미나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사내 교육이나 팀별 회의, 송년회 등의 행사까지도 모두 온라인을 통해 여는 중이다.
허윤석 하나아이앤에스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는 “지식방송과 같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IT 지식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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