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 거래제도의 정착이 최우선입니다”
창사 2주년을 맞는 중고차 온라인 쇼핑몰 업체 카멤버스(car-members) 윤기연 대표가 추구하는 최우선적 가치는 ‘신뢰’다.
윤 대표는 허위매물과 미끼매물로 혼선을 빚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를 지향한다. 처음 회사를 창립하게 된 계기도 ‘왜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중고차를 믿고 살 수가 없을까’라는 반문에서 시작하게 됐다.
그는 먼저 소비자 ‘신뢰’를 다지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했다. 카멤버스의 인증 딜러제도는 비즈니스 특허 출허 됐다.
현재 카멤버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증딜러는 150명 정도다. 딜러로부터 광고 수입료를 받는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서 탈피, 소멸성 납입 제도를 도입했다. 100대에서 무제한으로 차 광고를 온라인에 등록할 수 있지만, 소비자로부터 허위매물임이 발각되면 경고 조치에 들어간다. 허위라는 사실이 반복될 경우 해당 딜러는 영구적으로 카멤버스에서 제외된다.
또한 소비자가 차를 구매했을 경우 3일 이내에는 차 소유 이전 등록을 하지 않는다. 대신 소비자는 이 기간 동안 전국에 분포된 정비소에 가서 차의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소개된 자동차 정보와 다르다면 소비자는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결제 시스템 역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카멤버스는 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안전결제시스템(에스크로)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차를 선택한 후 일종의 계약금을 하나은행에 예치시키게 된다. 최종적으로 구매가 이뤄지게 되면 나머지 금액 역시 이 시스템으로 딜러에게 최종 지급된다.
9일 만난 윤 대표는 카멤버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자동차 유통 전문가(AC)를 소개했다. AC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최종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해준다. 차 구입 이후에도 차량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카멤버스의 AC는 현재 6기까지 30명 정도 선발됐다. 소비자는 AC의 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다,
그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공정거래가 아니고서는 더 이상 국내의 중고차 시장이 살아 남을 수 없다”며 “소비자와 매매상의 신뢰가 구축돼야 윈-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마지막으로 “소비자는 중고차 선택 시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사고이력조회를 반드시 확인해 거기에 맞는 공정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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