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7일 실용화재단 출범과 함께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2단계 연구개발(R&D) 체제 개편 등 쇄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17일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직개편에 따라 농진청은 한국농업대학을 농림수산식품부로 이관했다. 연구결과의 조기 보급을 담당할 실용화재단은 161명의 조직으로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본부와 소속기관의 정원은 종전 2042명에서 1843명으로 199명을 감축됐다.
특히 농진청은 국장(부장)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해 전원 사표를 제출 받아 그간의 연구성과와 업무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표수리, 경고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지난달 31일 전반기 업무평가를 토대로 과장급 하위 20%에 대해 서면 경고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반기 평가결과에서 연속해 하위등급에 포함되면 보직해임 등 인사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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