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의 케이스 스터디는 다양한 기업 활동 중 연구 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발굴해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 사례 교재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활발한 지식공유 및 토론을 펼치는 수업 방식이다.
SK그룹의 CSR 사례가 HBS 케이스 스터디에 등재된 것은 지난해 싸이월드(SK커뮤니케이션즈) 사례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번에 등재된 SK텔레콤의 케이스 스터디 주제는 'CSR 활동을 통한 행복추구'로 SK그룹의 경영 근간인 SKMS(SK Management System)의 ‘행복 창출’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실행되고 있는 CSR의 진화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케이스 스터디에는 SK텔레콤의 CSR활동이 현재 윤리경영·환경경영·상생경영·고객보호·사회공헌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 분야로 확대돼 실현되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의 CSR은 2000년대 초 모바일 미아찾기 등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임직원 자원봉사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됐다.
HBS 케이스 스터디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기업경영 전략과 리더십이 CSR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남영찬 SK텔레콤 CR&L 부문장은 “CSR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이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며 “HBS 케이스 스터디 등재는 SK텔레콤만의 성과라기보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CSR활동 대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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