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소통경영 강화 화제

2009-09-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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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SK증권 임직원이 서울 여의도 본사 인근 주점에서 소통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호프데이를 갖고 있다.

SK증권이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화제다.

최고경영자(CEO)가 매월 직접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쓰고 창립기념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한다. 임원과 직원들은 포장마차에서 간담회를 갖기도 한다.

모두 구성원들이 자발적이면서도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3일 SK증권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날개 문화탐방'은 이현승 SK대표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추진한 '스킨쉽 경영'의 한 사례라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7월 30일, 회사 창립 54주년을 맞아 구성원 가족 50명을 초청하여 세 번째 문화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자녀들 SK텔레콤 IT체험센터 방문과 화폐금융박물관 견학 외에도 아빠 엄마가 근무하는 부서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SK증권 자산관리지원팀의 김진웅 과장은 "나도 좋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간만에 아이에게 무언가 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SK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회의사당, 방송국, 증권박물관, 애벌레학교 등 구성원과 구성원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여행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매주 수요일은 패밀리 데이(Family Day)로 지정하여 정시 퇴근하길 권장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한다면 직원과 가족 모두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회사업무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임원과 타 본부의 구성원들이 한 조를 이루어 진행하는 포장마차 간담회는 올해 약 한 달 동안 총 21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친밀감 제고를 위해 기획된 만큼 회사 근처 포장마차 또는 식당에서 격의 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임원은 구성원들과 회사의 전략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들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SK증권은 매월 칭찬왕 선정, 동호회 활동지원, 월간 SK증권 챔피언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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