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이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무엇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차원의 대책이 중요하다고 보고 등교시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와 손 씻기 지도를 강화하며 교실이나 복도 등에 소독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토록 했다.
또 휴교조치에 따른 수업결손으로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터넷학습 등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학교를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학생부터 우선 접종키로 했다.
한편 효율적인 학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교과부는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26일부터 '학교 신종플루 대책T/F'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16개 시·도교육청과 180개 지역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도 각각 '학교 신종플루 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