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은 주말 정신신체의학 저널에 게재한 자료에서 57∼85세의 자원자 1715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결혼 생활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10.34% 줄어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RP는 심장병, 생리기능 저하, 발작을 일으키는데 CRP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결혼한 남성들의 CRP 수치는 혈액 1ℓ당 평균 1.16㎎으로 결혼하지 않은 남성의 2.72㎎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여성의 결혼은 건강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