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자연생태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이들이 생태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구로구의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학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지난 5월부터 안양천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184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체험학습에서는 △안양천의 유래 및 하천생태에 대한 이해 △루페(관찰용 확대경)로 서식 풀꽃 및 곤충 관찰 △간이수질 키트로 안양천 수질 측정 △자연물을 이용한 공작 △사랑·행복·소망의 돌탑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안양천 주변 유해식물 제거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가능하다.
구는 매주 2~3회씩 실시한 이 행사에 28회 교육이 이뤄진 8월 현재 총 1847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오는 10월까지 남은 30회 체험학습에 1500명이 추가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생태체험교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태감수성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가족 단위의 생태체험교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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