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특강서 물부족 문제 해결방안 제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3일 “새만금의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서는 만경강과 동진강뿐만 아니라 또 다른 담수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 특강 자리에서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은 물 부족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은 전세계 모든 지도자와 세계적 기업들의 화두”라며 “그린카 산업 등 10대 환경산업을 육성해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실가스 저용량 배출 자동차 보조금 지급방안’ 등 그린카 산업을 설명한 뒤 저탄소 생활 정착을 위한 정책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 장관은 강연 후 전북도, 환경관리공단 등과 만경강 유역에 하수도 월류수(CSOs)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CSOs 처리시설은 우천 시 하수관거 및 처리시설의 용량을 초과해 공공수역으로 방류되는 오염원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13년 1단계 시설이 완공되면 만경강 유입 CSOs로 인한 오염원이 최대 6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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