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식 의원
“정략과 패거리는 정치의 속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시대마다 시대정신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 법이며, 거기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는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하는 백성’들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가에 달려있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이민위본(以民爲本 : 백성을 통치의 근본으로 삼는다)'의 가장 완벽한 모델이다.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17대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조직기획팀장과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및 복지관련 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그는 경제분야에 있어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우선 '재정건전성 확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수 여건이 안 좋아짐에 따라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재정건전성을 어떻게 확보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또 참여정부 이후 국책사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직성 경비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다. 불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집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특히 한국은행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은법의 목적에 금융안정기능을 추가하고 한은에 제한적 범위내에서의 직접 조사권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한은법 개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재정여건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목표에 따라 재정관련 법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이번달 내에 마무리해 정기 국회 때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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