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포츠 쿠페 닛산 370Z 출시

2009-08-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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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다이내믹 아이콘 스포츠카 ‘370Z’이 11일 닛산서초전시장(한미오토모티브)에서 출시행사에서 모델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닛산이 11일 고성능 스포츠카 뉴 닛산 370Z를 국내 출시했다. 한국닛산은 이날 서울 서초전시장(한미오토모티브)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세금 포함 5680만원이다.

370Z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스포츠 쿠페다. 특히 닛산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Z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응답성, 출력, 연료 효율은 향상시키면서 배기가스는 줄인 신형 3.7리터 DOHC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 333마력과 최대 토크 3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빠른 변속 타이밍과 높은 응답성을 지닌 신형 7단 자동변속기와 엑셀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연료 흐름을 최적화하는 흡기밸브 리프트 컨트롤(VVEL)을 탑재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연비는 9.6Km/l다.

알루미늄 비중은 늘리고 강철 비중은 줄여 중량을 가볍게하고 차체 강성은 개선해 주행 성능을 뒷받침했다. 총 중량을 약 108kg 감소시켰다.

디자인은 롱 노즈-쇼트 데크의 Z시리즈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해 마치 균형잡힌 근육질 몸매를 연상시킨다. 인테리어 역시 인체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2인승 스포츠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내외관 색상은 프리미엄 얼티메이트 옐로우, 몬터레이 블루, 펄 화이트 등 총 8가지 외관 컬러와 블랙 및 퍼시몬 오렌지 컬러를 인테리어로 선택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370Z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스포츠카”라며 “닛산의 뛰어난 기술, 성능 및 스타일을 무기로 유럽 대표 스포츠카 브랜드와 경쟁해 닛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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