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지금은 ‘안심먹거리 캠페인’ 열풍

2009-08-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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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캠페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화학첨가물 대신 천연원료를 사용한 기업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캠페인을, 원료를 차별화한 기업들은 관련 정보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 전제품에 소포제, 유화제뿐 아니라 화학응고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는 ‘無화학 첨가물 두부’ 완성에 맞춰 ‘그린서클(Green Cir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화학첨가물 0%’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풀무원 두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마트와 온라인을 연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종욱 풀무원 마케팅팀 두부 담당 CM은 “이번 그린서클 캠페인은 풀무원이 바른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가시화한 것”이라며 “건강한 0%의 의미를 녹색 원형으로 형상화한 그린서클 마크는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두부를 고르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전 가공유 제품에 대해 색소 대신 천연 과즙을 첨가해 만들겠다는 ‘프레쉬 뉴스(Fresh News)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든 제품에 붉은색을 내는 코치닐, 노란색을 내는 치자황 등의 색소는 빠지고, 제품에 따라 천연 과즙이 첨가된다. 실제로 ‘딸기맛 우유’ 제품의 경우 딸기 과즙이 2.5% 함유된 제품으로 리뉴얼됐다.

SPC 그룹은 우리밀사랑 캠페인인 ‘우리밀愛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인 ㈜밀다원을 통해 우리밀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진 SPC가 우리밀 사업의 선도 기업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SPC는 ‘우리밀 케익도넛’ ‘우리밀 감자빵’ 등 우리밀 상품군을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밀사랑 캠페인 홈페이지 '우리밀愛(www.lovewoorimil.com)’를 통해 우리밀의 장점과 우리밀을 이용한 빵 레시피 등 다양한 우리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재료부터 다릅니다’ 캠페인을, BBQ는 치킨 튀김 오일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BBQ 고객안심 오일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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