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상승세 수도권 확산

2009-07-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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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량은 적은데가 저리대출과 수요증가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넓혀지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도권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으며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서울 인근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0.10%, 신도시 0.06%, 수도권 0.11%로 분석됐다.

반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04% 올라 상승률이 전주(0.06%)보다 낮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마지막주에 0.1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불안조짐을 보였으나 7월에는 계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구별로는 강동(0.11%), 양천(0.09%), 영등포(0.08%), 은평(0.08%), 강서(0.0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3구는 강남 0.06%, 서초 0.03% , 송파 0.01% 등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주에 0.05% 오르는 데 그쳐 6월 마지막주 상승률이 0.80%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재건축 시장은 소형의무비율유지, 재건축연한단축무산 등 재건축 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리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도 나왔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고 강동 (0.11%), 서초(0.10%), 강남(0.07%)도 상승폭이 미미했다.

강동구 고덕 시영아파트는 구역지정 심의를 26일 통과되면서 2천만원 가량 올라 거래가 이뤄졌고 매도호가도 4천만원 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인상 예고에 문의가 다시 끊겼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소폭 하향 조정된 매물이 나오면서 112㎡형이 12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매수 관망세로 거래는 많지 않았다.

강남구 개포 주공은 급매물이 나오면서 3단지는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값도 이번주에 분당 0.07%, 평촌 0.04%, 산본 0.04%, 중동 0.02%, 일산 0.01% 등 올라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며 경기도도 수원 0.11%, 광명 0.09%, 용인 0.09%, 안산 0.07%, 구리 0.06%, 김포0.06% 등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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