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컵 2009 우승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아우디코리아 제공 |
FC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강 4개 축구 클럽이 출전하 ‘아우디 컵 2009’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아우디 컵을 안았다.
30일(현지시각) 열린 ‘아우디 컵 2009’ 결승에서 격돌한 독일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이어 열린 승부차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7대 6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했다.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상대선수의 슈팅을 2번이나 막아낸 FC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미하일 렌징이 MVP로 선정됐다.
결승전에 앞서 AC 밀란과 보카 주니어스가 맞붙은 3, 4위 결정전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치고 승부차기 끝에 보카 주니어스가 승리해 3위에 올랐다.
‘아우디 컵 2009’는 아우디 AG가 아우디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해 FC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럽 아트레티코 보카 주니어스 등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4개 축구팀을 초청해 개최한 대회다.
지난 29일~30일(현지시각)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아우디 컵 2009가 열린 이틀간 총 13만여 명의 축구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아우디 컵 2009의 주요 경기 장면과 인터뷰 등은 www.audi.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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