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협력사, '상생협의회' 닻 올렸다

2009-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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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오른편)가 김흥곤 제일정밀㈜ 사장(왼편)에게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가 경쟁력 향상과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협력회사와 상생협의회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가 지난 30일 오후 5시에 서울 프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 및 각 사업부 담당임원 등 2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협력회사에서는 한일단조공업, 이오시스템, 보성산업공사, 대신에이엔씨 등 60개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그간의 협조와 노력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화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화와 협력회사가 상생경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화-협력회사 상생협의회는 한화 대표이사를 협의회장으로 하는 구매담당임원 및 사업부 담당임원 3인과 62개 협력회사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상호 호혜정신, 상호협력, 제안제도, 인센티브 제도 등이 포함된 운영규정을 제정했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상생협의회 정례화, 구매 조건부 협력사업 발굴 및 신규사업 공동참여, 기업 협동형 기술개발, 적극적 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회사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한화와 협력회사 간 공동체 의식 및 소속감 공유,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동이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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