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서 판매중인 5단 접이식 우산. |
30일 각 온라인몰에 따르면 접이식 우산, 장화, 가디건 등이 많게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팔려나갔다.
G마켓의 경우 7월 들어 접이식 우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70% 상승했다. 옥션에서도 3단 우산의 매출이 전년보다 40% 늘었다.
우산 뿐 아니라 빗속을 걸을 수 있는 젤리슈즈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H몰에서는 빗 속에서 자유롭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나 일명 쪼리로 불리는 플립플랍의 7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그 밖에 운세나 e북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나 집에서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 판매량도 늘었다.
G마켓의 온라인 운세 서비스는 4월 들어 이용자수가 4만건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e북 이용건수도 1900건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했다.
포장 삼계탕이나 냉면, 즉석스프 등 옥션에서 판매하는 간편조리식품 7월 매출도 지난해보다 10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김재돈 G마켓 마케팅실장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상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